영화 히든 페이스 결말 해석 & 줄거리 관람평 리뷰 ~ 화끈한 29금 수위

2024년 11월, 한국 영화계를 강타한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페이스’는 스페인 감독 안드레스 바이즈의 동명 원작영화 히든 페이스(The Hidden Face, La Cara Oculta 2011)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영화입니다. 김대우 감독의 연출 아래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주연을 맡아 인간의 욕망, 배신, 사랑, 지배와 집착이라는 강렬한 주제를 스크린 위에 펼쳐냈습니다.

한국적 정서에 완벽히 정착한 각색과 ‘방자전’, ‘인간중독’에서 보여 준 김대우 감독 특유의 세련된 연출이 빛을 발한 이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치정의 드라마이자 한 남성을 사이에 둔 두 여인의 숨막히는 대립을 그린 피카레스크의 면모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영화입니다.

히든 페이스는 결혼을 앞둔 첼리스트와 지휘자, 그리고 또 다른 여인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심리전과 복수극을 묘사합니다. 영화는 단순한 스릴러의 장르적 쾌감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내면에 응축된 욕망과 상처를 세밀하게 드러내어 관객이 인물과 함께 고통받고 흔들리게 만듭니다. 복수와 배신, 사랑과 지배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극한까지 밀어붙인 이 작품은 개봉과 동시에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강렬한 서스펜스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 드러나는 반전은 단순한 감금 스릴러에서 벗어나 권력 관계와 심리적 지배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삼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불편함과 매혹을 동시에 느끼게 했습니다. 일방향 거울을 통해 펼쳐지는 장면들은 관객에게 묘한 관음적 체험을 제공하며, 캐릭터들의 불안, 분노, 복수심을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 또한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적 정서에 맞춘 각색을 통해 더욱 긴장감 있는 서사와 현실적인 캐릭터 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히든 페이스 정보

  • 영어 HIDDEN FACE | 일본어 秘顔-ひがん- | 한자 –
  •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서스펜스, 피카레스크
  • 감독 김대우 | 각본 노덕, 홍은미 | 각색 김대우, 김봉주
  • 원작 안드레스 바이즈 – 영화 히든 페이스
  • 제작자 서동욱, 최평호
  • 출연진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등
  • 촬영 김동영 | 음악 이재진
  • 촬영기간 2022년 5월 16일 ~ 2022년 7월 30일
  •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 개봉일 대한민국 2024년 11월 20일 | 싱가포르·태국 2025년 1월 9일
  • 러닝타임 115분 (1시간 55분 14초)
  • 제작비 약 70억 원
  • 손익분기점 약 100만 명
  • 박스오피스 월드 $4,786,529 (2024년 12월 11일 기준) | 대한민국 관객수 1,013,317명 (2025년 1월 6일 기준)
  •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히든 페이스 결말 해석 & 줄거리 관람평 리뷰 ~ 화끈한 29금 수위
영화 히든 페이스 결말 해석 & 줄거리 관람평 리뷰 ~ 화끈한 29금 수위

히든페이스 평점

  • 네이버 관람평: 7.90점 (2025년 9월 기준)
  • CGV 골든에그지수: 84%
  • IMDB: 6.8/10

영화 히든 페이스 출연진

한국영화 히든페이스 인물관계도
한국영화 히든페이스 인물관계도

성진 (송승헌 분): 천재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지만, 분식집 아들 출신이라는 ‘흙수저’ 콤플렉스에 시달린다. 외부적인 성공과는 달리 내면에는 불안과 우월감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수연 (조여정 분): 성진의 약혼자이자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엄청난 부유층 ‘금수저’이며, 그녀의 어머니는 오케스트라 단장이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성진의 마음속까지 장악하고 싶어 하는 지배적인 성향을 가졌다.

미주 (박지현 분): 새로 등장한 실력 있는 첼리스트. 수연과 과거 깊은 연인 관계였지만, 수연의 지배와 통제 아래 ‘반노예’ 같은 삶을 살아왔다.

히드페이스 줄거리

영화 <히든 페이스>는 첼리스트 수연(조여정 분)의 영상 편지로 시작됩니다. 결혼을 앞둔 그녀는 약혼자 성진(송승헌 분)에게 자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취소하고 베를린으로 돌아가겠다고 통보한다. 이 편지를 받은 성진은 난감해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데…

성진은 유명 교향악단의 지휘자로, 단원들의 연습을 지휘하고 있지만 단장이자 수연의 어머니인 혜연(박지영 분)의 존재는 언제나 그에게 압박감으로 다가왔다. 혜연은 딸의 갑작스러운 가출(을 가장한 실종)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태도는 의외로 담담했다. 그녀는 수연이 곧 돌아올 것이라 확신하는 눈치였고, 오히려 수연이 추천해 간 대체 첼리스트의 면접을 성진에게 재촉합니다.

성진 앞에 나타난 인물은 미주(박지현 분)는 수연과 같은 스승 밑에서 첼로를 배웠다고 소개하며, 수연의 권유로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혜연과의 불편한 대화로 기분이 상한 성진은 미주의 오디션 녹음을 듣고, 너무 흔한 곡(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으로 지원했다며 비난합니다.

그러나 미주는 당황하지 않고 “슈베르트 음악이 너무 슬퍼서, 듣다 보면 오히려 제 슬픔이 사라지는 것 같아 좋다”라는 담담한 대답을 남기고 자리를 뜹니다. 그녀의 태도와 연주 실력에 이끌린 성진은 나중에 미주가 운영하는 첼로 학원을 찾아가 사과하고, 오케스트라 합류를 정식으로 제안한다. 성진이 건넨 악보 또한 슈베르트 곡이었고, 그는 “사실 나도 같은 이유로 슈베르트를 가장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유대감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오케스트라에 합류한 미주에 대해 혜연은 성진의 의견을 물었고, 성진이 “노력도 많고 태도도 좋다”고 하자 혜연은 수연이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겠다라며 비꼬듯 독설을 퍼붓는데…

어느 날 저녁, 차가 고장 나 난처해하던 미주를 태워주던 성진은 그녀와 술자리를 하게 됩니다. 소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중 성진은 분식집 아들이라는 콤플렉스를, 미주는 고등학교 시절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란 과거를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한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상처를 안고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미주의 모습에서 성진은 강하고 압도적인 성격의 수연에게 눌려 살아온 자신의 위안을 받게 됩니다. 급기야 취기가 오른 그들은 충동적으로 성진의 집(사실은 수연의 집)으로 향하는데…

집에서 와인을 마시다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결국 키스까지 하게 됩니다. 미주는 하지 말라고 하지만 성진의 키스는 계속되고 결국 침대로 옮겨 섹스를 나누게 됩니다. 미주는 언니 집에서 안 된다고 하면서도 격정적으로 몰입합니다.

다음 날 혜연은 성진에게 사향 고양이 똥 상품을 보여주며 사람은 포장이 중요하다며 수연의 카드 미사용을 걱정하지만 성진은 안심시킵니다. 함께 밤을 보낸 이후 미주는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문자를 보냅니다. 고심 끝에 성진은 전화로 슈베르트 피아노 연주를 하고 마음을 돌린 미주는 다시 집으로 옵니다. 흥분한 미주가 이번에는 성진 위에 올라탄 채 섹스를 나누다 절정에 오르자 안방의 거울을 응시하는데….

다음 날 아침 욕실에 간 미주가 비명을 지르자 성진이 달려가지만 뜨거운 물 때문이라며 둘러대는데…

3개월 전으로 플래시백되면서 성진과 수연이 공항에 도착합니다. 수연은 마중나오지 않은 엄마 혜연에게 짜증내며 미주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성진에게 커피를 사오라고 합니다. 성진이 사라진 사이 미주는 집 키를 주며 언니 취향에 맞게 고쳤다고 하지만 공항에 나온 미주를 차갑게 대하며 모른 척 자리를 뜹니다.

미주가 고친 집에 들어간 성진은 엄청난 집의 규모에 놀랍니다. 이어서 화려한 집들이가 열리고 혜연, 성진, 수연, 그리고 악단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집들이 후 수연은 신혼여행을 제안하고 성진은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오케스트라 연습이 끝난 후 2층 관람석에 혜연, 수연, 사무장이 앉아 있다. 혜연이 기획국에서 올라온 공연 기획안을 수연에게 건네지만, 수연은 무대 위에서 한 바이올린 연주자가 성진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 듣지 못합니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며 수연은 성진에게 그때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묻습니다. 성진은 잘 기억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수연은 서울에 온 후로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빈정대기만 한다며 이유를 캐묻는다. 이에 성진은 진지한 표정으로 되레 왜 자신을 우습게 만드느냐고 반문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중요한 결정을 혜연과 수연, 사무장이 모두 처리하고 지휘자인 자신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알려지게 됐다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즉, 자신이 실력으로 지휘자가 된 것이 아니라 단장의 딸인 수연과의 약혼 덕분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는데 ….

결국 말다툼으로 인해 분위기가 서먹해진 두 사람. 그날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수연은 안방의 커다란 거울을 바라보더니 조용히 두드려 보는데…

얼마 후, 수연은 교외의 한 카페에서 미주를 만나 사과하고 미주는 이를 받아들입니다. 미주가 수연에게 성진을 좋아하냐고 묻자, 수연은 “내가 그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는 나를 좋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후 수연은 목소리를 낮춰 미주에게 처음 키스했을 때를 묻더니 그때 이후로 너(미주) 말고는 누구도 진짜 좋아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고, 미주도 “나도 마찬가지야”라고 응답합니다.

수연은 미주는 집으로 들어와 안방으로 이동해 벽 전체를 차지한 듯한 책장을 밀어냅니다. 그 뒤에는 여전히 창고 문이 있었습니다. 문을 열자 안쪽은 상당히 넓은 공간이었고, 전기도 들어오고 물도 나왔습니다. 안방과 연결된 욕실까지 이어지는 복도가 길게 나 있었으며, 총 3개의 거울을 통해 안방과 욕실을 들여다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창고 한쪽에는 침대와 다리 족쇄가 놓여 있었습니다.

안방 침대에 앉아, 미주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수연에게 정말로 그 안에 들어갈 거냐고 묻습니다. 수연은 “직장도 못 구해 빌빌대는 놈을 내가 살려줬더니, 이제 와서 밀당을 하더라”며 성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결혼 전에 기를 꺾어놓겠다”고 다짐합니다. 창고에 얼마나 있을 계획이냐는 미주의 질문에 수연은 “이삼 일 정도? 공연 연습도 있고 해서”라고 답합니다.

수연은 성진을 위한 영상 편지를 녹화하고, 그 사이 미주는 수연이 창고에서 지낼 동안 필요한 간식과 물품을 챙겨 줍니다. 녹화를 마친 수연은 미주에게서 열쇠를 받아 창고로 들어섭니다. 미주는 문을 닫고 책장을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은 뒤 집을 떠납니다. 이후 성진이 집에 돌아와 영상 편지를 발견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수연은 안방 거울 너머에서 지켜보며 통쾌해합니다.

수연은 창고 안에서 족쇄를 채고 납치된 상황극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가져간 소시지와 계란을 먹으며 나름 즐겁게 지냅니다. 그러다 성진이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수연은 다시 나갈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주에게 받은 열쇠는 문과 맞지 않았고, 안에서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밖으로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순식간에 감금으로 바뀐 것입니다. 수연은 당황하며 문을 열려고 발버둥치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열쇠를 내던지며 좌절합니다.

가지고 온 먹을거리가 다 떨어지자 수연은 창고를 뒤지다 찬장 위에 오래 방치된 상자 안에서 곰팡이가 핀 오래된 소고기 라면을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먹을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칫솔로 곰팡이를 닦아내고 부숴서 먹게 되는데…

그때 갑자기 욕실 불이 켜지고, 수연은 거울 너머로 술에 취한 미주의 모습을 보고 ‘구하러 왔구나’ 반갑게 맞이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미주는 창고 안은 어떠냐며, 사실 장난칠 생각으로 자기가 열쇠를 바꿔 놓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기를 꺼내주면 용서해 주겠냐고 묻습니다. 수연은 “나도 너한테 잘못했으니 이젠 용서할게”라며 부상당한 오른손으로 창고 벽을 두드리고 진동이 세면대를 통해 전달됩니다. 미주는 그 진동을 보며 “날 용서한다고?”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거울을 똑바로 보며 “그러면… 용서 못 할 짓을 저질러야겠다”라고 말한다.

이후 미주는 욕실 불을 끄고 나가 안방 거울 앞에서 미주는 성진과 애무를 시작합니다. 거울 너머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수연은 크게 당황하다가, 미주가 성진을 밀쳐 내는 모습에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그러나 갑자기 미주가 거울 시야에서 벗어나더니, 이내 수연은 두 사람이 섹스하는 소리와 흔들리는 거울 속 그림자를 보며 절규하는데…

과거로 돌아가, 미주가 수연과 함께 살 집의 인테리어 공사를 감독하던 중 수연은 남자가 생겼다며 고백합니다. 미주는 이 갑작스러운 통보에 큰 충격을 받으며 담배에 불을 붙이고 따지지만 수연은 미주와는 육체적인 관계 뿐이라며 차갑게 말하고 결국 미주는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끊어 버린다.

(수연이 신혼집을 미주와 함께 둘러보던 중, 그들이 예전에 자주 숨었던 벽장(창고) 문을 다시 한 번 열어보는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히든페이스 결말

수연은 성진을 시험해 보려는 마음에 미주에게 자기를 꺼내 달라고 애원하지만, 배신감에 분노한 미주는 오히려 창고 문을 단호히 닫아버립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성진은 자신이 미주와 한 일 때문에, 수연을 꺼내면 큰일이 날까 봐 두려워 문을 열지 못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수연을 꺼내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수연은 오히려 미주를 창고에 가두고, 요양원에 있는 은사를 찾아가 자신과 미주의 관계를 세상에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수연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았고, 성진도 다시 순종적인 남편으로 돌아옵니다. 성진이 골프를 치러 나간 후 집에 혼자 남은 수연은 벽장 문을 슬쩍 열자 그 안에는 족쇄를 찬 채 앉아 있는 미주가 보입니다. 감옥 같았던 그 공간은 어느새 아늑하고 은밀한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고 미주는 족쇄의 열쇠를 수연에게 건네며 유혹적인 미소로 그녀를 바라본다.

수연은 이제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된 미주에게 하의를 벗기고 애무하게 한다. 성진과 미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유한 채 끝이 납니다.

히든페이스 결말 해석

수연을 가두는데 성공하지만 성진과 미주는 죄책감에 갈등하다 결국 엄마가 수연의 이름으로 보낸 문자에 결국 다시 꺼내주고 맙니다. 미주(박지현)는 원하던 둘만의 삶은 아니지만 수연의 곁에 남게 되고 성진(송승헌)은 부와 명예를 얻는 것에 만족하면서 끝이 납니다. 그리고 수연은 겉으로는 남편이 있는 멀쩡한 여자로 남으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레즈비언의 삶을 동시에 즐기는 삶을 얻으면서 결국 3명 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묘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송승헌은 가난이라는 콤플렉스를 극복한 것이고 수연은 레즈비언이라는 콤플렉스를 벗어 던진 것입니다. 그리고 박지현은 수연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콤플렉스로 결국 그녀의 노예가 되는 삶을 선택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박지현이 복수를 포기한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진짜로 원한 것은 복수가 아니라 조여정 그 자체라는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히든페이스 수위 19금

방자전, 인간중독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 답게 이번 영화도 상당히 높은 수위입니다. 아무래도 레즈비언 이야기가 중심이다보니 가족, 연인과 보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원작 영화 시나리오 자체가 워낙 노출이 심한 이야기다보니 리메이크작도 만만치 않습니다.

영화 히든 페이스 관람평

영화 히든페이스 후기 한줄평 : 복수 보다는 현실…

야동급 높은 수위에 가려져 있지만 영화 내용 자체는 상당히 신선한 영화입니다. 흔한 한국식 복수와 배신과 다르게 복수보다는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으로 끝이 나는 것이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너 죽고 나 죽자는 복수보다는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조금씩 양보하는 결말의 영화입니다. 성욕이라는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체면 사이를 줄다리기가 절묘했던 히든 페이스입니다.

한국영화 히든페이스 리뷰
한국영화 히든페이스 리뷰

영화 좀비딸 관람평 줄거리 결말 웹툰 원작 보다 나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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