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쇼핑은 ENA 월화드라마로, 2025년 여름을 달굴 충격의 액션 누아르 스릴러입니다. 본 작품은 카카오웹툰 인기 원작 ‘아이쇼핑'(글 엄세윤, 그림 류가명)을 바탕으로, 입양과 파양, 그리고 복수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다루어 국내외 드라마 팬들에게 강렬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어린 시절 양부모나 사회적 시스템에게 버림받아 파멸과 죽음을 마주했던 이른바 ‘환불 아동’들이 성인이 되어 자신의 트라우마를 정면 돌파하고, 잃어버린 정의와 존엄, 복수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아이쇼핑의 제목은 쇼핑(Eye shopping)의 언어 유희뿐만 아니라, ‘아이(Child) + 쇼핑(Shopping)’의 중첩적 뜻을 품고 있습니다. 사회 구조의 허점, 입양시장과 파양 시스템의 어두운 이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위선과 폭력, 그리고 피로 맺은 연대 속에 부서져버린 청춘의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서늘하게 다룹니다.

주인공들은 불우한 성장 환경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생존자이자, 약자와 피해자에서 벗어나 가해자이자 심판자가 되려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살인을 미화하거나 감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선과 악의 경계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날카롭게 던집니다. 진실을 외면한 어른들에게, 그리고 자신을 망가뜨린 악에게 손수 심판을 내리는 드라마입니다.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은 “자신의 연출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발표했습니다. 기존 누아르물의 판을 뛰어넘는 입양·복수 누아르 드라마라는 점에서, 2025년 최고 문제작이자 사회적 반향까지 예고하는 작품입니다.

카카오웹툰 아이쇼핑 정보

제목: 아이쇼핑 (i Shopping)
장르: 드라마, 복수
작가:글: 엄세윤 그림: 류가명
연재처: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6년 12월 6일 ~ 2018년 1월 30일
연재 주기: 매주 화요일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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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출연진 (드라마 / 웹툰)

김세희 / 박세희 (염정아) : SH 의료재단 대표이자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우두머리. 대중에겐 존경받는 셀럽 의사이지만, “우월한 유전자만 살아남아야 한다”는 왜곡된 신념 아래 상류층 대상 ‘아이쇼핑’ 사업을 주도한다.

김아현 (원진아, 아역: 신연우) : 생존 아이들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12년 전 파양됐지만 극적으로 살아남은 첫 번째 아이로, 복수와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싸우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우태식 / 김태식 (최영준) :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하수인이자, 환불된 아이들의 보호자. 아이들을 몰래 구출해 키우며 생존법을 가르친다. 죄책감에 시달린다.

정현 (김진영) :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실질적 운영자. 세희가 직접 키워낸 인간병기로, 그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며 잔혹하게 임무를 완수한다.
소미 (이나은): 사립초교 교장 집안에 입양됐다가 파양, 아이돌을 꿈꾸는 낙천적 소녀.
석수 (오승준): 정치인 집안에서 학대 후 파양, 가장 마음이 여리고 따뜻한 아이.
최시우 (강지용): 공부 재능이 없어 파양된 밝고 씩씩한 최근 환불 아동.
세희 딸 (김지안): 세희를 쏙 빼닮은 우등생, 세희의 욕망 실현에 활용되는 존재.
권강만 (손종학): 거대여당 대표 및 차기 대권 후보, 석수의 아버지이자 세희의 후원자.
윤세훈 (송영규): 대형 교회 목사, 주안의 생부.
한철수 (미상): 초등학교 교장, 소미의 생부.
박민주 (최유하): 시우의 어머니.
최현규 (미상): 시우의 아버지.
소미 모 (배민희): 소미의 생모.
규태 (도유): 정현의 최측근 수하.
은결 (김유준): 내면에 상처와 혼란을 지닌 학생.

웹툰 아이쇼핑 줄거리

어두운 방 안에서 세희가 책상 위의 서류를 뒤적였다. SH 의료재단의 대표인 그녀는 화려한 사무실에서 아이들을 상품처럼 거래하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모니터에는 아이들의 사진과 바코드, 등급이 적힌 데이터가 떠 있었다. 그녀는 한 아이의 파일을 클릭하며 차갑게 미소 지었다. 화면이 전환되며 시우의 집이 나타났다. 시우는 성적표를 손에 쥔 채 떨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 민주가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내려다보며 벨트를 들었다. 시우는 맞으면서 눈물을 흘렸지만 소리 내지 못했다. 다음 날, 민주는 미소를 지으며 시우에게 다가갔다. 시우는 그녀의 따뜻한 말에 희망을 품었지만, 그녀는 놀이동산 약속 뒤에 음흉한 계획을 숨기고 있었다.

밤이 되자 시우는 납치되어 트럭 뒤에 갇혔다. 어둠 속에서 그는 어머니의 말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입양아였고, 부모가 그를 제거하려 한다는 진실을 깨달았다. 트럭이 멈추고 문이 열리자 우태식이 나타났다. 그는 시우를 묶은 밧줄을 풀며 낮게 말했다. 시우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태식이 준 주소가 적힌 종이를 받았다. 시우는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그 통화는 조직의 정현에게 들켰고, 정현은 차가운 표정으로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태식은 정현의 추격을 피해 차를 몰았다. 하지만 어두운 도로에서 정현의 부하들이 태식의 차를 들이받았다. 차는 전복되었고, 태식은 피를 흘리며 숨을 거두었다. 한편, 시우는 태식이 준 주소로 찾아갔다. 폐공장 안에서 김아현, 주안, 소미, 석수가 그를 맞았다. 아현은 단단한 눈빛으로 시우를 보았다. 소미는 시우를 경계하며 따졌다. 시우는 죄책감에 고개를 숙였고, 아현은 소미를 말리며 시우를 감쌌다. 그들은 태식이 마련한 아지트에서 무기와 생존 기술을 익히며 지냈다. 하지만 소미가 치킨을 사러 규칙을 어기고 밖에 나가면서 조직의 레이더에 걸렸다.

정현과 부하들이 아지트를 급습했다. 아이들은 어선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정현의 총성이 울렸다. 아현은 태식이 숨겨둔 기록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자신들이 ‘품질 불만’으로 파양된 상품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단호히 선언했다. 그들은 새로운 비밀 장소로 이동했지만, 아현이 떨어뜨린 휴대폰으로 인해 정현에게 위치가 노출되었다. 정현은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소미는 복수를 위해 양부 강충만의 집을 찾았다. 어두운 방 안에서 강충만은 아현을 조건 만남 상대로 착각하고 다가섰다. 아현은 그를 제압하며 포박했다. 소미가 방으로 들어오며 가족 사진을 보았다. 그녀는 억눌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떨리는 손으로 총을 들었다. 소미는 눈물을 흘리며 강충만을 쏘고 방을 나섰다.

한편, 아현은 산부인과로 잠입해 세희와 마주했다. 세희는 아현을 보며 놀랐다가 미소를 지었다. 아현은 분노로 대답했다. 세희의 딸 채연이 등장해 어머니를 도왔지만, 아현의 말에 망설이며 물러났다.

웹툰 아이쇼핑 결말

아이들은 세희의 본거지인 SH 의료재단으로 침투했다. 어두운 복도에서 주안과 석수는 정현의 부하들과 싸우며 길을 열었다. 소미는 서버실로 달려가 조직의 거래 기록을 해킹했다. 정현이 소미 앞에 나타나 총을 겨누었지만, 시우가 뒤에서 정현을 기습해 쓰러뜨렸다. 아현은 세희의 사무실로 돌진했다. 세희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현은 단호히 거절한다.

옥상에서 마지막 대결이 벌어졌다. 세희는 아현에게 총을 겨누었지만, 채연이 갑자기 세희를 밀쳤다. 세희는 충격에 휘청였고, 아현은 그 틈을 타 세희를 제압했다. 소미가 해킹한 서버 기록이 세상에 공개되며 조직은 붕괴되었다. 아이들은 폐허가 된 건물을 나서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카르텔은 붕괴되고, 관련자들은 체포된다. 뉴스 화면에는 카르텔의 실체가 보도되며 사회가 충격에 빠진다. 진우와 동료들은 폐공장으로 돌아와 서로를 끌어안는다. 그들은 비록 상처투성이지만,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며 새로운 삶을 다짐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미소 지으며 “이제 우린 우리를 선택할 거야”라고 중얼거린다. 아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며 끝난다.

김세희는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고수하며 저항하지만, 아이들의 단결과 처절한 생존 의지에 결국 패배한다. 아이들은 복수를 완수하며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서로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여 상처를 치유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그러나 김세희의 시스템 배후에 더 큰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과, 왜 그녀가 이런 괴물 같은 사업을 시작했는지에 대한 질문은 열린 결말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