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은 2025년 7월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6의 첫 번째 작품이자,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입니다. 맷 샤크먼 감독, 조시 프리드먼 등 각본진이 집필하고, 마블 스튜디오 및 20세기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아, 완전히 새롭게 리부트된 ‘판타스틱 4’ 팀의 탄생기를 그립니다.
환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네 명의 엘리트 우주 비행사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 페드로 파스칼), 수잔 스톰(인비저블 우먼, 바네사 커비), 조니 스톰(휴먼 토치, 조셉 퀸), 벤 그림(씽, 에번 모스배크랙)이 우주 방사능 사고로 인해 각기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긴 혼란과 갈등 끝에 한 팀으로 뭉친 이들은, 지구를 위협하는 행성 파괴자 갤럭투스와 그의 전령 실버서퍼의 등장에 맞서 세계의 운명을 건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기존 MCU와 달리 1960년대의 레트로퓨처리즘 미학과 역동적인 SF 비주얼을 고스란히 담아, 특유의 ‘따뜻함’과 ‘희망’ 그리고 히어로 팀의 인간적 갈등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뉴욕과 우주를 오가는 블록버스터급 시각 효과,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빈티지 신디사이저를 결합한 마이클 지아키노의 배경음악, 캐릭터별 섬세한 성장 및 가족적 유대감 묘사는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평단과 관객 모두 기존 시리즈에 비해 뛰어난 연기와 재미, 뛰어난 연출, 탄탄한 캐스팅, 역대급 시각·음향적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잘 모르는 관객도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 답지 않게 액션 분량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정보
- 한국어 : 판타스틱 4:새로운 출발
- 영어 :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 일본어 : ファンタスティック4:ファースト・ステップ
- 장르: 액션 | SF | 슈퍼히어로 | 드라마
- 감독: 맷 샤크먼 | 각본: 조쉬 프리드먼, 캠런 클라인 | 각색: –
- 제작자: 케빈 파이기
- 출연진: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조셉 퀸, 에본 모스-바크라크, 줄리아 가너, 폴 월터 하우저, 랄프 이넷슨, 나타샤 리옹, 마크 개티스
- 촬영: 제시 로스 | 음악: 마이클 지아치노
-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 배급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 개봉일: 2025년 7월 25일
- 러닝타임: 114
- 제작비: 약 2억 달러
- 손익분기점: 약 5억 달러
- 박스오피스: $218,000,000 (2025년 7월 27일 기준) (대한민국 관객수: 000 )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목차
판타스틱 포 영화 평점
- 로튼 토마토: 82%
- 네이버 관람평: 8.37/10
- CGV 골든에그지수: 85%
- IMDB: 7.8/10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출연진
- 페드로 파스칼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 몸을 자유롭게 늘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과학자이자 팀 리더.
- 바네사 커비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투명화와 포스필드 생성 능력을 가진 팀의 중심 인물.
- 조셉 퀸 (조니 스톰/휴먼 토치): 불을 뿜으며 비행할 수 있는 수의 오빠.
- 에본 모스-바크라크 (벤 그림/더 씽): 바위 같은 피부를 가진 힘센 팀원.
- 줄리아 가너 (샬라-발/실버 서퍼): 갈락투스의 전령으로, 지구의 파괴를 예고하는 외계인.
- 폴 월터 하우저 (하비 엘더/몰 맨): 지하 도시 수브테라니아를 다스리는 빌런.
맷 샤크먼 감독 필모그래피
맷 샤크먼 감독은 완다비전으로 마블의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판타스틱 포에서도 감정적 서사와 액션을 조화롭게 연출했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마블은 1960년대 뉴욕을 재현하기 위해 세밀한 세트를 제작했으며, 갈락투스 우주선 장면은 CG와 실물 세트를 결합해 구현했습니다. 제작비는 약 2억 달러로, 마블 영화 중 높은 편입니다. 손익분기점은 약 5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대표작 : 완다비전: 2021년, 더 보이즈: 2019년, 게임 오브 스론즈: 2017년
판타스틱4 새로운 위협 줄거리
리드 리처즈(페드로 파스칼)와 수잔 스톰(바네사 커비)은 1964년 지구 828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수잔은 두 해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하다가 드디어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리드는 두 부모 모두 유전적 변이가 있어서 아이가 어떻게 태어날지 몰라 긴장되면서도 기뻐한다. 수잔은 부모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안심시킨다.
텔레비전에서는 “테드 길버트 쇼”에서는ㄴ 진행자가 환타스틱 포의 지난 4년간 활약을 요약해 준다. 리드, 수잔, 수잔의 동생 조니(조셉 퀸), 그리고 친구 벤 그림(에본 모스-바크라흐)으로 구성된 팀은 우주로 임무를 떠났다가 우주선에 쬐인 코스믹 레이로 인해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는다. 리드는 몸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어 ‘미스터 판타스틱’으로 불리고, 수잔은 투명화와 방어막을 생성할 수 있어 ‘인비저블 우먼’으로 알려졌다. 조니는 몸 전체에 불을 붙일 수 있어 ‘휴먼 토치’라 불리며, 벤은 암석 같은 신체로 변해 ‘더 띵’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뉴욕 시민들에게 영웅으로 알려진 이들은 슈퍼 빌런 몰맨(폴 월터 하우저)과 싸워 그를 물리쳤다. 이후 수잔은 몰맨과 지하 도시 서브터래니아의 별도 헌장을 맺도록 중재에 나서 몰맨은 비록 팬터스틱 포를 미워하지만 수잔의 호의에 마음을 열게 되는데…
리드와 수잔이 벤과 조니에게 임신 소식을 알릴 때, 벤은 수잔의 표정만 보고도 알아챈다. 모두가 로봇 허비와 함께 기뻐하며 축하한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벤과 허비는 집을 아이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리드는 아기의 DNA를 분석하며 침대 대신 쓸 특수 포드를 만들고, 순간이동 기계를 완성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한다.
한편 거리에서는 벤이 아이들에게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초능력을 보여 주며 환호를 받는다. 그러던 중 벤은 그 아이들의 선생님 레이첼 로즈만(나타샤 라이언)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출산일이 가까워지자 팬터스틱 포는 도시 한가운데 폭풍우가 몰려오는 것을 감지하고 타임스퀘어로 향한다. 그곳에서 실버 서퍼(줄리아 가너)라는 외계 존재를 마주치게 된다. 실버 서퍼는 자신이 섬기는 갈락투스(랄프 이네슨)가 지구를 파괴하려 하므로 지구가 멸망할 운명이라 통보한다. 실버 서퍼는 떠나면서 조니에게 모국어로 ‘함께 죽으라(Die with yours)’는 말을 남긴 뒤 우주로 날아간다. 조니는 불꽃을 내뿜으며 그녀를 쫓았지만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해 보드에서 떨어지고 놓치고 만다.
리드는 다른 행성들이 갈락투스의 공격으로 파괴된 것을 확인하고 지구를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우주로 출발한다. 팬터스틱 포는 갈락투스가 행성을 먹는 장면을 목격하고 실버 서퍼를 따라서 그의 우주 기지에 도착한다. 갈락투스는 지구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수잔과 리드 부부의 아기를 요구한다. 아기에게는 갈락투스의 행성 굶주림을 완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기를 포기하는 대신 수잔은 돌아오는 길에 아들의 이름을 프랭클린이라 짓는데…
환타스틱4는 기자회견에서 갈락투스에 맞서 싸웠으나 승리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리드는 아기를 희생시키는 대신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한 선택을 밝히지만 뜻밖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해진다. 실버 서퍼가 아기를 요구하는 것은 과하다고 항의해 보지만 통하지 않는데…
리드는 지구를 다른 우주로 순간이동시키려 다리 설치를 계획하지만 실버 서퍼가 다리를 파괴한다. 조니는 실버 서퍼의 과거를 조사하다가 실버 서퍼가 자신과 딸, 자신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영혼을 갈아 갈락투스의 전령이 되기로 희생했다는 사실을 알아 내는데…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결말
환타스틱 포는 프랭클린을 미끼로 삼아 갈락투스를 유인하고 지구 시민들을 몰맨과 합의해 지하 도시로 대피시킨다. 공백 상태가 된 도심에 갈락투스가 나타나고 프랭클린이 머무는 벅스터 빌딩까지 찾아오고 대결전이 벌어진다. 수잔은 거대한 방어막을 만들어 갈락투스를 밀어내고, 그 사이 리드는 아기를 구한다. 조니가 자신을 희생해 갈락투스를 막으려 하지만 실버 서퍼가 대신 밀쳐내며 갈락투스를 다른 우주로 보내고 자신도 함께 사라진다.
환타스틱 포가 힘을 합쳐 아기를 구하고 갈락투스를 격퇴하는데 성공하지만 수잔은 힘을 너무 써 숨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프랭클린이 초능력을 사용해 자신의 어머니를 되살린다. 뉴욕 시민들은 다시 환타스틱 4를 영웅으로 맞이한다. 지구를 구한 영웅으로다시 테드 길버트 쇼에 출연할 준비를 하던 중 긴급 신호를 받고 환타스틱카로 출동한다. 리드, 벤, 조니는 프랭클린용 유아 카시트를 설치하고 함께 또 다른 임무를 떠난다.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쿠키 영상 2개
미드 크레딧 장면 : 4년 후, 수 스톰은 이제 유아가 된 프랭클린에게 책을 읽어줍니다. 그녀는 잠시 부엌으로 물을 가지러 간 사이, 방으로 돌아와 낯선 인물을 마주합니다. 녹색 망토를 입고 금속 마스크를 든 인물이 프랭클린 옆에 서 있습니다. 이 인물은 닥터 둠으로, 그의 등장은 앞으로의 위협과 속편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포스트 크레딧 장면 : 지구 828의 세계관 내에서 제작된 판타스틱 포 애니메이션의 인트로가 TV 화면에서 재생됩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시퀀스가 흐른 뒤, 로봇 H.E.R.B.I.E.가 TV를 끄며 장면이 마무리됩니다. 이 장면은 판타스틱 포의 인기를 문화적 현상으로 보여주며, 유쾌한 분위기로 영화의 여운을 남깁니다.
판타스틱포 새로운 위협 해석
판타스틱 포는 가족애와 희생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프랭클린을 둘러싼 갈락투스의 요구는 샬라-발의 희생은 그녀가 딸을 위해 전령이 된 과거와 연결되며, 희생의 순환을 보여주며 수잔 또한 부모로서의 책임과 세상을 구해야 하는 영웅의 딜레마를 예고합니다. 프랭클린의 능력은 희망을 보여주었고 닥터 둠의 등장은 마블 유니버스의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닥터 둠 A to Z
닥터 둠(Dr. Doom)은 마블 코믹스 및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대표하는 슈퍼빌런 캐릭터로, 본명은 빅터 폰 둠(Victor Von Doom)입니다. 천재적인 과학자이자 라트베리아 왕국의 군주로 알려진 그는, 타고난 두뇌와 천문학적 과학기술, 그리고 강력한 마법 능력을 겸비한 존재입니다.
캐릭터의 기원은 라트베리아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마법적 재능과 아버지의 의술을 이어받아 성장했습니다. 미국에서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와 라이벌로 맞붙었던 그는 실험 중 사고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이후 금속 가면과 갑옷을 착용하게 됩니다. 이 계기로 ‘닥터 둠’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변모하며, 리드 리처드와 판타스틱 4와의 숙명의 대결 구도가 탄생합니다.
MCU와 실사영화 시리즈 속 닥터 둠은 신체 대부분을 방어하는 특수 아머, 전자기 공격·에너지빔·텔레포트 등 다채로운 능력, 그리고 마법·주문 등 초자연적 요소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역대급 적수로 등장합니다. 2025년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빅터 폰 둠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깊이 있는 내면 연출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닥터 둠은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비극적 과거와 나르시시즘, 철학적·정치적 야망을 모두 아우르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블 세계관의 ‘최고의 악역’ 중 하나로, 판타스틱 4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히어로들과도 깊은 인연과 대결 구도를 형성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닥터 둠이자,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 보스로 어벤져스: 둠스데이(2026년 12월 18일 개봉 예정),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2027년 12월 17일 개봉 예정) 등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관람평
판타스틱 포 새로운 위협은 마블 유니버스 페이즈6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썬더볼츠, 데드풀과 울버린 등에 이어서 뮤턴트 세계관을 여는 작품입니다. 제작비 3억 달러가 말해주듯 맷 샤크먼의 연출은 우주적 스케일과 일상적 순간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특히 타임스퀘어 전투와 갈락투스 우주선 장면은 시각적으로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메인 빌런인 갈락투스 서사가 좀 부족하고 무엇보다 블록버스터 히어로 영화에서 가족애만 보여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환타스틱 액션을 기대했지만 닥터 둠, 프랭클린이라는 새로운 서사를 알리기에 너무 급급했나 싶지 않네요. 그래도 114분의 러닝타임은 적절히 배분되어 몰입감을 줘서 마블 팬과 가족 영화를 찾는 관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작품입니다.